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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소식

25년 3.8여성의날 선언문
작성일 : 25-03-06 15:36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2,585  

2025년 진주여성대회 3.8 선언문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

우리는 돌봄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가부장제와 자본주의는 돌봄을 여성의 일, 하찮은 일로 폄하해왔다.
이제는 돌봄의 가치 즉, 같이돌봄, 가치돌봄을 실현할 때가 왔다.
여전히 살아있는 가부장제가 여성들에게 요구해 온 돌봄이 사회적인 돌봄으로 나아가야 한다.

 젠더폭력은 개인적인 일탈이 아니다. 구조적인 문제로 해결하지 않고, 개인의 문제로 여겨왔기때문에 가려지고, 숨겨져 있던 여성혐오는 다양하게,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다.
젠더폭력은 약자들에 대한 폭력 중에 대표적인 가장 오래된 폭력이다. 젠더폭력에 대한 근절은 사회의 차별과 혐오를 없애나가는 시금석이 될 것이다. 더 드러날 것이고, 끊임없이 드러내고, 재정립하여 사회적으로 고민해서 근본적인 해결에 나서야 한다. 이를 위해 이제는 정치적으로 이간질하는 갈라치기를 멈춰야 한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국가의 주권이 민중에게 있고, 민중이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며 민중과 시민을 위하여 정치를 행하는 제도이자 그러한 정치 사상이다.
따라서 모든 시민, 즉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청소년, 노동자, 농민 등 소수자 또한 이 사회에서 동등한 힘을 지니고 발언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실의 민주주의에서는 자본과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사회를 좌지우지 하고 있으며, 자신의 이해관계에 맞춰 민주주의의 기준도 마음대로 바꾸는 듯 하다.
그 과정에서 여성을 비롯한 소수자들은 차별 받거나 불평등을 경험한다.

여성들은 항상 광장에 있었다.
성평등 민주주의가 우리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기치 아래 다양한 방식과  채널로 연대하고 목소리를 내었다.
긴 호흡의 성평등사회를  향한 걸음을 옮기는 동안 일희일비하지 않는 내공이 쌓였고 사회가  쉬 변화하지 않아도 해학과 통찰로 여성해방의 발걸음을 이어갈 것이다. 

오늘 모인 우리는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모든 시민이 행동에 동참하는 민주주의!
모든 시민이 낮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민주주의!
모든 시민이 나 아닌 남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하는 민주주의!
자본과 권력이 좌우하는 민주주의 대신에 일상에서의 민주주의를 쟁취하자!

2025년 3월 6일

3.8 진주여성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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