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성폭력 범죄’
오마바대통령 사과와 불평등한 SOFA 개정을 촉구하는 긴급여성행동!
지난 9월 24일 경기도 동두천에서 주한미군이 10대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2월 같은 지역 같은 부대의 주한미군이 노부부를 폭행,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을 때에도 미 2사단장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했었습니다. 이번에도 미 2사단장, 미 국무부 부장관과 차관보까지 나서서 ‘유감을 표명하고 수사에 긴밀한 협조’까지 언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성폭력 사건이 재발하면서, 주한미군의 성범죄는 하루 이틀 일어난 일이 아니며 말로 하는 단순한 사과는 그야말로 립 서비스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더구나 서울 마포에서 미 8군 R이병이 10대 여학생의 노트북을 빼앗고 성폭행한 사실까지 뒤늦게 보도되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이에 여성단체가 나서서 주한미군의 성폭력 범죄가 솜방망이 처벌에 그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근본 원인인 한미 SOFA 협정을 개정하고 주한미군의 최고 책임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며 성폭력 피해자의 인권이 보호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10월 10일 오전 11시 미 대사관 근처 (광화문 KT 본사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나아가 우리 여성들은 10월 13일로 예정된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위에 제기한 여성단체들의 요구가 적극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긴급 여성행동’을 하고자 합니다.
1. 미 대사관 앞 릴레이 1인 시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2. SNS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한 홍보 :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는 여성들의 긴급행동을 인증샷(시간, 장소)을 올려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홍보.
3. 영문으로 작성된 항의문을 백악관, 청와대 홈페이지 및 대표 이메일로 발송하기.
4. 그 외 미국 현지에서도 다양한 방식의 항의시위들이 준비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리 여성들의 요구들이 이슈화될 수 있도록 적극 조직할 예정입니다. 이미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에서 항의시위를 제안 한 분과 소통을 시작했습니다.
- 다시는 이 땅에서 주한미군에 의한 성폭행, 폭행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냅시다.
-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우리 국민 앞에 직접 사과하고 불평등한 한미 SOFA 협정을 개정 할 수 있도록 긴급여성행동을 함께 알려주십시오.
전국여성연대 / 한국여성단체연합 / 평화를만드는여성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