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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실

  제주4.3평화기행
  글쓴이 : 토끼랑     날짜 : 13-10-24 11:13     조회 : 850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다랑쉬오름(한라산 화산활동 중에 생긴 겻 가지씩으로 생성된 낮은 봉우리)에 올랐어요.
아이들이 오르기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잘 올라가주었어요. 오르다보니 작은 오름도 보이고, 귀신이 나온다해서 지금은 아무도 가지않는 이글루처럼 생긴 펜션도 보았습니다.

점심은 다희연에 들러 어른들은 비빔밥, 아이들은 돈까스를 점심으로 먹고 자연그대로의 동굴을 카페로 꾸며놓은 다희연 동굴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한뒤 성읍 조랑말타운에 가서 말을 탔답니다.
시간이 부족해 원래 일정대로 동광큰넓궤는 내일 가기로 했고, 삼방산이 보이는 해안가로 갔다가 저녁은 해물탕으로 먹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소화도 시킬겸 동네를 한바퀴돌다 구럼비 강정마을 문화제를 하고 있길래 진주여성회 식구들도 다같이 무대에 나가 노래 한곡하고 내려왔습니다. 후문에 의하면 우리가 3등을 했다네요. 선물도 있었을까요?ㅎ
멀리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무대에 올라와서 3등 준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ㅎ
열심히 뛰고 노래하다가 숙소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 가서 꼬맹이, 초딩,어른 이렇게 각 방에서 신나게 놀면서 억지로 먹은 저녁 소화 다 시켰습니다.

이튿날 강정해군기지 공사가 한창인 구럼비해안가를 도는 올레길 7코스를 걸었습니다. 그렇게 반대하고 난리를 쳤는데도 저렇게 공사가 되고 있는걸 보니 참 답답했습니다.
 4.3평화공원, 지슬 영화촬영 현장인 동광큰넓궤에 가서 어른들 몇명과 초딩들만 동굴속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두달동안 이 동굴안에서 피신해 있었다는데 정말 잠깐이었지만 숨이 막히고 갑갑했습니다. 어떻게 이런데서 지낼수 있었을까요..

점심으로 갈치조림을 먹고 사천공항으로 가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짧기만 한 2박 3일, 관광지 위주로 다닌게 아니라 제주도민의 삶을 보고 온, 정말 의미있는 여행이었고,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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