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후보의 여성 정책질의서 응답에 부쳐
성평등 정책에 앞장서는 국회의원을 원한다!
지난 3월 27일, 진주여성연대는 진주시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성평등 정책 12과제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하고 반영하겠다고 말한 후보는 갈상돈 후보뿐이다.
진주에서 출마한 후보자는 총 5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이다. 이 중 단 한 명만 응답이라니 후보자들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무관심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2023년 진주여성회가 실시한 성평등 실태조사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성평등 정도는 4.9점(10점만점)이었다. 여성들은 늘 성차별한 현실을 마주하며, 불안전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전국적인 주목을 받는 진주 편의점 여성 혐오범죄 사건처럼 진주는 여성들에게 안전하지도 평등하지도 않은 지역사회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 대표를 자임할 국회의원 후보들이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
제22대 총선에서 여성 후보는 14%에 불과하다. 이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때보다 후퇴한 수치이다. 그리고 성평등 정책을 제목으로 한 공약은 없고, 돌봄과 경력 단절 여성 정책 등 특정 과제의 소극적인 공약뿐이다.
정부의 성평등 퇴행 정책을 막을 길은 국회뿐이다. 국회에서 성평등한 대한민국을 주도적으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해야 한다. 이에 우리 여성 유권자들은 성평등 정책을 반영하여 의정활동을 이행할 국회의원을 원한다.
진주의 국회의원이 성평등 정책을 모르는 체할 것이 아니라 학습하고, 검토하고, 여성의 목소리를 담아내어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할 것을 촉구한다!
2024. 4. 3.
진주여성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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